▲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중요한 순간마다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이야기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 축구협회컵 32강전에서 후반 17분에 다쳤다. 교체 후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오른쪽 다섯 번째 중족골이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중족골 골절로 시즌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두 시즌 연속 같은 부위를 다쳤다.

네이마르는 20일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부상 후 이틀 내내 울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부상으로 4월까지 결장한다. 작년 2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월드컵 출전이 불확실하기도 했다. 이번 부상은 그때보다 더 복잡하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상 후 이틀 내내 집에서 울었다"라며 "처음 다쳤을 땐 '수술을 받고 최대한 빨리 복귀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건 슬프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작년에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 후 3개월 동안 결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파리 생제르맹 의료진이 수술보다는 재활을 선택했다.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따라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음 달 3월에 파리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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