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유벤투스 경기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가 이탈리아 리그 이적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기 때문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존재감을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유리하다. 그러나 호날두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즌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집중해야 한다. 그들은 세트피스 상황을 누구보다 잘 살리는 팀이다. 지난 몇 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덧붙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잘 이끌었다. 그 덕분에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면서 상대의 역습에 주의해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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