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많고 마음 여린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경기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높은 승부욕을 보이지만 알고보면 마음 여린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다.

네이마르는 현재 중족골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지난 1월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컵 경기에서 중족골을 다쳤다. 큰 부상이었다. 중족골은 지난해 네이마르가 다친 부위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도 결장했다. 4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또 다시 찾아온 부상에 절망했다. 20일(한국 시간) 브라질 방송 매체 'Globo'와 인터뷰에서 "집에서 이틀동안 울기만 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첫 중족골 부상 때는 "'수술 받으면 된다. 가능한 빨리 나으면 될 거야'라고 생각해서 별로 슬프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번 부상은 달랐다. "심경이 복잡하다"는 말로 정신적 충격이 적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복귀까지 6주에서 7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등 중요한 경기가 많다. 이미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기에 8강 진출은 낙관적인 상황이다. 네이마르가 빠져도 전력이 상당한 파리지만 네이마르가 복귀한다며 꿈에 그리던 유럽 제패도 결코 '꿈'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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