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넣으러 가야지'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강세를 보여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출전을 기다린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가 치를 떨 공격수가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가 워낙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강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를 맞아 29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렸다. 세비야(27골), 헤타페(23골)에 이어 자신의 경력 사상 3번째로 많은 득점을 터뜨린 팀이다. 아틀레티코의 강력한 수비력을 고려하면 더 대단한 기록이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활약하면서 아틀레티코를 자주 만났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빅이어를 4번 들었다. 그 가운데 2번을 아틀레티코와 치른 결승전에서 따냈다. 2016-17시즌 우승 당시에도 4강에서 아틀레티코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전에서 기억할 최고의 순간은 2016-17시즌 4강 1차전이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아틀레티코를 3-0으로 이기는 데 가장 큰 몫을 했다. 끝내 해당 시즌 빅이어까지 들었으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013-14시즌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틀레티코를 4-1로 꺾고 우승했을 때도 호날두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와 모두 치른 31경기에서 15승 8무 8패를 거뒀다. 패하지 않을 확률은 25.8%다. 호날두와 유벤투스가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닐 터. 호날두가 득점을 올린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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