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인천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창민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무고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은 9년째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 선발명단
홈 팀 인천은 4-3-3 진영으로 최전방에 무고사, 공격 2선에 허용준, 남준재, 미드필드는 하마드, 박세직, 임은수, 수비는 김진야, 부노자, 김정호, 김동민, 골키퍼 장갑은 정산이 꼈다.
제주는 4-3-3 진영으로 최전방에 찌아구, 그 뒤를 김호남, 이은범이 받쳤고, 중원은 아길라르, 이창민, 권순형, 수비는 강윤성, 알렉스, 권한진, 박진포,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전반부터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이 벌어졌다. 인천은 전반 8분 김동민의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17분에는 김진야부터 시작한 역습으로 허용준이 무고사에게 패스했고, 무고사는 바로 슈팅을 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27분 허용준의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고, 전반 32분 박세직의 프리킥 슈팅은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 제주의 골이 터졌다. 이창민이 먼 거리에서 그대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제주는 기세를 올려 전반 39분 아길라르가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기선은 제주가 잡았다.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0분과 11분 이창민이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정산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제주가 주도한 분위기는 페널티킥으로 바뀌었다. 후반 13분 무고사의 슈팅이 박진포의 팔에 맞았고, VAR이 시행됐다. 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인정돼 페널티킥으 선언됐다. 키커로 무고사가 나서 침착히 성공시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제주도 반격했다. 후반 23분 마그노가 뒷발로 찬 감각적인 슈팅은 정산에 선방에 막혔고, 후반 23분 인천은 허용준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 경기정보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인천 vs 제주, 2019년 3월 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1-1(0-1) 제주
득점 : 61' 무고사(PK) / 36' 이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