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결국 이 문제의 시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할 때부터 예견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맨유가 최고 연봉자인 산체스 수준의 대우를 해주지 않으면 데 헤아를 잃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데 헤아는 지난 5시즌 동안 롤러코스터 같았던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데 헤아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기도 한다.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지난해에 이적할 때 주급은 무려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다. 데 헤아 역시 팀에 공헌한 것을 따지면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데 헤아는 이번 여름부터 24만 파운드 (3억 6000만 원) 주급을 받으며 계약 기간을 1년 남긴다. 데 헤아가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그 2배다.
맨유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 주급으로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 하지만 산체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데 헤아 역시 이것에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다.
더커 기자의 주장은 결국 산체스 계약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맨시티는 산체스 영입에서 물러났다. 그의 주급 요구가 주급 체계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이 높은 주급 상승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선수단 내에 조화를 깨뜨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부진한 경기력과 관계 없이 산체스 때문에 맨유의 팀 전체적인 주급 체계가 깨졌다는 것이다. 반면 팀 전체를 지키려고 했던 맨시티의 선택은 옳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물론 현재 팀에 합류한 지 13개월 내내 이어진 산체스의 부진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 맨유의 핵심 선수들이 팀 내 적응에도 애를 먹는 선수보다 부족한지 의문을 삼고 있다. 이 선수들은 현재 최고의 몸 상태로 맨유를 위해 뛴다. 산체스는 40경기에서 5골만 기록했다.
데 헤아가 이적한다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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