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쟁쟁한 선수를 넘고 런던 최고의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베터시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풋볼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런던풋볼어워즈는 웨스트햄, 첼시, 토트넘, 아스널 등 런던 지역 연고 팀 중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경쟁자는 쟁쟁했다. 아스널 피에르-오바메양, 첼시 에덴 아자르, 크리스탈 팰리스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격돌했다. 토트넘 내에서는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런던풋볼어워즈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런던풋볼어워즈 최고의 선수에 오르자, 현지에서도 놀란 모양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손흥민이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34경기 16골을 넣었다”라면서 “오바메양, 아자르, 타운센드와 지난해 수상자 케인을 넘었다”며 환호했다.

자격은 충분했다. 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 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이 이탈한 상황에서 토트넘 유일한 공격수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감각적인 골로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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