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넣은 이창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이창민(제주)이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창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이창민이 선발 출전했다. 이창민은 비시즌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생긴 사건이 터졌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이창민 카드를 꺼냈다.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팀의 주축인 이창민을 기용했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이창민이 심리적으로 흔들린 건 맞지만 잘 버텼으면 한다. 사회 공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민의 실력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특히 중거리 슈팅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36분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골키퍼 정산이 손으로 막았지만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인천은 이창민의 강한 슈팅에 고전했다. 이창민은 후반 10분과 11분에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정산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창민은 풀타임을 뛰었다. 비록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조감독의 말대로 견뎌내며 다시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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