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데르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인천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창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치고 받았으나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천은 이로써 9년째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후 인천 안데르센 감독은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딴 것은 만족한다. 우리도 그렇고 제주도 그렇고 이기기 위한 축구를 했다. 이 점이 K리그 흥행에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전반은 좋았다. 수비 발란스도 좋았으나 실점 후 흔들렸다. 하프타임 때 더 공격적으로 하자고 이야기 했고, 동점골을 만족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이다. 다음 경기는 경남과 홈인데, 그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개막전 승점 1점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다"고 했다.

인천은 하마드, 허용준 등 새로운 선수가 선발로 뛰었고 박세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새로 온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하다. 첫 경기부터 엄청난 활약은 불가능하다. 특히 허용준은 동계 훈련 때 잔부상이 많아 훈련을 꾸준히 하지 못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경기력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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