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지뉴의 대체 선수를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
▲ 벤자민 멘디는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페르난지뉴(34)와 벤자민 멘디(25)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이유는 다르다.

'ESPN'은 2일(한국 시간)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맨시티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입 1순위는 페르난지뉴의 후계자다. 지금까지는 그를 대체할 선수가 없었다. 우리는 페르난지뉴가 맡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외에도 3~4개 포지션에서 새로운 사람을 찾아야 한다. 왼쪽 풀백도 그 중 하나”라며 “생각 중인 선수들은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페르난지뉴가 맨시티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상당하다. 중원에서 수비와 경기 조율, 공격 가담 등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페르난지뉴가 있고 없고에 따라 맨시티 경기력에 차이가 나타날 정도다.

맨시티는 장기적으로 페르난지뉴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다. 페르난지뉴는 1985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체력을 분배하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그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려 한다.

동시에 멘디 대신 왼쪽 풀백을 맡을 선수도 알아보고 있다. 페르난지뉴의 경우와는 다른 이유다. 멘디가 전혀 제 몫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멘디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을 이어오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드필더 전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다른 포지션에서 보강을 하고 싶다.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에게 관심이 있는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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