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런던, 장우혁 통신원/이종현 기자] 역시나 손흥민은 활발했다. 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지원은 부족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아스널과 치르는 홈경기에서 전반이 끝난 현재 토트넘이 0-1로 밀리고 있다. 

팽팽했던 흐름과 달리 아스널은 전반 15분 만에 역습 한방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카, 라카제트, 램지에게 향하는 역습이 매서웠다. 램지가 요리스를 제치고 1대 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산체스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도 있었다.

토트넘의 선수는 확실히 무거웠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넣고, 후방에서 내려서서 촘촘한 수비를 유지했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두 명의 수비를 제치고 쇄도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지만, 박스 안에는 더 많은 수비가 있었다. 결국 막혔다. 기민하게 아스널 수비가 움직였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순간적으로 파고들었다. 로즈가 패스했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아스널 수비가 가까스로 막았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에릭센과 시소코의 두 차례 슈팅이 결정적이었는데 모두 레노 골키퍼가 막혔다. 

전반전 토트넘에서 가장 빛난 건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웠다. 적지에서 전반 아스널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