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팀 출신의 라파엘 판 더 바르트가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을 향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최근 베일의 입지가 좋지 못하다.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감독은 카림 벤제마와 루카스 바스케스, 신예 비니시우스를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베일은 선발로 15경기 나서는 데 그쳤고, 리그 득점도 7골이 전부다. 활약이 미진하다. 

베일은 부상이 잦고, 최근 선수단과 마찰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베일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풋볼 런던'은 2일(현지 시간) "베일은 오는 여름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토트넘을 가는 게 낫다"면서 과거 토트넘에서 베일과 함께 뛰었고, 레알에서 뛰기도 했던 판 더 바르트는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호날두나 메시는 아니다. 꾸준하지 않다. 하지만 항상 잘하는 편이다. 그리고 레알이 토트넘보다 압박감이 심하다"며 충분히 베일이 좋은 선수라는 점을 말했다. 

이어 "나는 베일과 레알에 상황에 놀랐다. 내 생각엔 그는 레알에 조금 더 머물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맨유나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게 더 낫다. 왜냐하면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2022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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