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 로즈(오른쪽)가 아스널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런던, 장우혁 통신원 / 맹봉주 기자]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아론 렘지의 폭풍 질주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만회골을 노리던 토트넘은 72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실수없이 오른쪽 구석으로 강한 슈팅을 때려내며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아스널을 몰아쳤다. 하지만 패스에서 잔실수가 많았고 공격 연계도 매끄럽지 않았다. 오히려 아스널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수비수 대니 로즈(29)의 부진이 심각했다. 로즈는 공수 흐름을 끊는 플레이로 토트넘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날 그린이 올린 패스 성공률은 60%에 머물렀다. 수비에서도 매치업 선수에게 밀리는 장면을 여럿 노출했다.

아스널과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더하는데 만족했다. 88분 허용한 페널티킥을 아스널이 성공했다면 패배할 수도 있었다. 

승점 61점의 토트넘은 1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에 승점 8점 차이로 리그 우승이 더욱 멀어져 갔다. 반면 4위 아스널과는 승점 4점 차이로 계속해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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