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진출한 중국 대표 공격수 우레이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을 작렬했다. 에스파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에스파뇰은 2일 밤 스페인 바르셀로나 RCED 스타디움에서 바야돌리드와 2018-19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우레이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을 쓰는 루비 감독의 에스파뇰은 우레이,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에르난 페레스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세르히오 다르데르와 마르크 로카, 오스카르 멜렌도가 중원에 배치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후반 20분 세르지 다르데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골문 구석으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에스파뇰은 전반 1분 만에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골로 리드했다. 바야돌리드가 전반 17분 루벤 알카라스의 골로 따라붙었으나 후반 10분 마리오 에르모소가 득점해 다시 앞서갔다. 우레이의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우레이는 지난 2월 3일 비야레알전에 교체 투입되어 라리가에 데뷔했다. 에스파뇰은 우레이 영입 이후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속 무승부로 승리하지 못했던 에스파뇰은 이날 승리로 승점 33점을 얻어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레이는 후반 38분 교체됐다. 에스파뇰 팬들은 벤치로 내려오는 우레이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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