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런던, 장우혁 통신원 / 맹봉주 기자] 손흥민의 골 소식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북런던 더비에 쏠리는 관심은 컸다. 또 토트넘과 아스널은 승점 4점 차이로 리그 3, 4위에 위치해 있었다. 아스널이 토트넘을 이긴다면 두 팀의 승점은 1점 차이로 줄어들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12호 골에 도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서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넣었지만 최근 2경기에선 득점이 없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좌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스널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6분엔 아스널 수비수들을 제치고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하지만 이후 위력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단 1차례의 슈팅만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78분 손흥민을 빼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를 집어 넣었다. 손흥민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골도 골이지만,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슈팅 수 1회를 기록했다. 이렇다할 찬스가 없다 보니 골 가뭄도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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