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최근 활약 중인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런던풋볼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런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직후만 해도 13경기 4골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엔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고 있다"며 "런던풋볼어워즈에서 받은 '올해의 런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이 손흥민의 이번 시즌 마지막 영광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뽑는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개인 성적보다 팀의 리그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경기 패배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며 "아직 리그는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도록 노력하겠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는 말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3위에 있다. 1위 리버풀과는 9점 차이가 난다. 한편 토트넘과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 30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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