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을 터뜨린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루카쿠가 멀티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을 격파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맨유는 기존 4위 아스널(승점 57)을 1점 차로 제치고 4위로 올랐다. 

맨유는 3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맨유는 루카쿠, 래시포드, 산체스 스리톱에 포그바, 페레이라, 맥토미니가 중원을 쇼, 린델뢰프, 스몰링, 영이 포백을 구축했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맨유가 홈에서 밀어붙였다. 전반 2분 만에 루카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렸다. 전반 5분에도 혼전상황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역습 과정에서 포그바의 패스가 래시포드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오프사이드였다. 

계속해서 몰아붙인 맨유지만, 선제골의 몫은 사우샘프턴이었다. 전반 25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발레리가 강력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데 헤아를 꼼짝 못 하게 했다. 

사우샘프턴이 선제골 이후 맨유를 역습으로 몰아붙였다. 맨유는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역시 살짝 벗어났다. 맨유의 결정적인 기회가 잇달아 무산되면서 사우샘프턴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6분 만에 산체스가 다쳤다. 지오구 달롯이 투입됐다. 맨유는 맨유였다. 후반 8분 중원에서 달린 페레이라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루카쿠가 역전 골도 기록했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접은 이후 오른발로 구석을 흔들었다. 

하지만 사우샘흐턴이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감아 차기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2-2. 

맨유는 후반 36분 프레드를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루카쿠가 터졌다. 후반 43분 아크 왼쪽에서 결을 살린 루카쿠가 오른발 터닝 슛으로 결승포를 터뜨렸다. 솔샤르의 맨유가 리그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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