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은 전반의 움직임을 후반까지 이어 가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 장우혁 통신원 / 맹봉주 기자]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유효 슈팅은 없었지만 좌우를 오가며 빠른 돌파로 아스널 밀집 수비를 뚫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이렇다 할 골 기회는 오지 않았다. 78분을 뛰고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된 손흥민은 리그 12호 골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후 'ESPN'은 이날 토트넘 선수들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평점 5점을 받았다. 토트넘 수비수 데빈슨 산체스가 받은 3점에 이어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2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손흥민과 같은 5점을 받았다. 3점을 받은 산체스는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의 발단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엔 피에르 오바메양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전반전에는 몇 차례 인상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중원에서 영향력을 끼치려고 애썼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쳐보였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다. 'ESPN'은 요리스에 대해 "전반 종료 직전 알렉스 이와비의 슛을 훌륭한 다이빙으로 선방했다. 오바메앙의 페널티킥도 막으면서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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