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내야수 노시환이 한용덕 한화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친 한화 선수단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가장 먼저 입국장으로 나온 한용덕 한화 감독은 '스프링캠프 MVP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다 열심히 잘헸다"고 난감해하면서도 투수 파트에서는 김성훈과 김이환, 야수 파트에서는 노시환을 꼽았다.
노시환은 시범경기에서 3타점 4득점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로 활약했다. 한 감독은 "노시환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노시환뿐 아니라 신인 선수들이 생각보다 좋아서 앞으로 시범경기에서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기회를 주고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에서부터 "공수 모두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노시환은 취재진과 만나 "이번 캠프에서 수비가 가장 발전한 것 같다. 확실히 아마추어 타구와 프로 선수들의 타구가 다르기 때문에 순발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캠프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노시환은 이어 "감독님이 MVP로 뽑아주셨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 기회를 주신다면 시범경기에서도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범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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