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정준영 대화방 멤버로 밝혀진 가운데, 이종현이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14일 'SBS8뉴스'는 정준영이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와 관련해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역시 해당 대화방과 개인 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받고 여성 비하발언을 주고받은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 "빨리 여자 좀 넘겨요. ○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와 같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보도 직후 이종현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조롱하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종현은 이에 부담감을 느낀 듯 수백개에 달하는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삭제 과정이 누리꾼들에게도 실시간으로 보일 만큼 다급한 행동이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입장에서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으나 며칠 만에 거짓임이 밝혀졌다.
14일 같은 소속사 멤버 최종훈의 탈퇴를 공식화한 입장문에서도 "앞서,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밝힌 만큼, 이종현에 관해서도 소속사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은 것이다.
순식간에 거짓 입장문을 낸 만큼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부터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두 번의 입장 번복을 해야하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같은 범죄를 저지른 최종훈에 대해서도 팀 탈퇴와 연예계 은퇴 처분을 내린 만큼, 이종현 역시 같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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