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스포츠에이전시가 브라질 프로축구 구단을 인수했다. 문성환 대표(오른쪽). ⓒSH스포츠에이전시
▲ SH스포츠에이전시는 5년 안에 전용 홈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H스포츠에이전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SH스포츠에이전시(대표 문성환)가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축구 프로구단을 인수했다. 

보토라치 FC(VOTORATY FC)는 2005년 창단한 프로팀으로 브라질 세리이 B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 출전하는 프로팀이다. 브라질 전체 리그는 4부 리그이다. 

SH스포츠에이전시는 "보토라치 FC는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협상을 통해 인수했다. 2020년 브라질 리그부터 참가할 수 있다. 7년 안에 보토라치FC를 브라질 1부 리그로 승격시킬 목표를 갖고 있다. 향후 5년 안에는 전용 홈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5만 관중이 들어설 홈구장 기획과 부지확보 및 도면 디자인까지 완료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SH스포츠에이전시는 브라질과 2000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20년 동안 계획한 첫 단추를 브라질 축구 프로구단 인수로 시작했다.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는 “힘든 협상이었다. 하지만 결과를 성공으로 만들어냈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흘렀다. 브라질에서 대한민국 사람으로 축구계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SH스포츠에이전시는 ‘누구나 축구공 하나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비상(飛上)란 단어의 뜻처럼 늘 축구계에서 도약하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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