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빙 로사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르빙 로사노(PSV에인트호번)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사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로사노 영입전에서는 나폴리(이탈리아)가 앞서는 것처럼 보였다. 로사노의 마음이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널이 아닌 나폴리로 기울었고 구단과 대리인만 협상이 남았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이적료는 3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523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은 묘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토트넘이 나폴리가 제시한 이적료에서 좀 더 높게 책정해 로사노 영입에 나서려 한다'는 것이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리그에서 라틴계 자원들이 (선수 생활) 중간 단계를 거치는 것은 전통적인 일이다. 로사노도 네덜란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가치는 충분하다.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다"며 극찬했다.

로사노는 파추카(멕시코)를 거쳐 2017-18 시즌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한국전에서는 결승 도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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