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32)가 팀에 남게 될까.

지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난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곤살로 이과인이 나타나면서 팀 내 입지가 더 좁아졌다. 줄어든 영향력 때문에 이적설도 터지고 있다. 현재 지루가 리옹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과연 지루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26일(이하 한국 시간) 지루는 "물론 내가 다음 시즌 첼시에 남을 확률이 있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에 남게 된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출전 시간을 더 받고 싶다"라며 "우린 카디프와 주말에 아주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그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톱 4에 들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루는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줄었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서 총 611분을 뛰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1경기서 685분 출전에 그쳤다. 선발로 출전하는 경우가 적었다. 모두 짧은 시간 교체로 출전한 게 전부였다. 유로파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지만 전체적으로 팀 내 입지가 줄어든 게 사실이다.

한편 지루는 26일 열린 아이슬란드와 경기서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5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프랑스 축구 전설 다비드 트레제게를 넘어섰다. 지루는 "기쁘다. 그를 앞서게 됐다는 건 나에게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올리비에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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