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국 언론도 손흥민의 득점을 주목했다.

한국은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부진을 잊고 볼리비아전에 이어 콜로비아전까지 2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A매치 9경기 만에 터진 골이었고 동시에 파울루 벤투 체제에서 첫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지난 여름 월드컵 이후 첫 골이다. 손흥민은 친선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도 “손흥민이 다빈손 산체스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캡틴 쏘니가 골을 터뜨렸다. 모범을 보여줬다”며 대한축구협회의 손흥민 득점 장면을 공유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 리버풀전을 준비한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의 선발을 예상했다. 최근 해리 케인이 복귀한 후 골 침묵에 빠진 손흥민이 대표팀 득점과 함께 다시 상승세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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