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라파엘 판 데르 바르트가 가레스 베일에게 조언 했다. 비속어를 섞었지만, 더 이기적으로 레알에서 경쟁해라고 말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트리오를 결성했지만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호날두가 떠난 자리를 메워야 했지만,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실패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온 후에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 레알이 베일을 1억 유로(약 1282억원)에 매각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베일이 레알을 떠난다면,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유력하다.

판 데르 바르트는 베일에게 주전 경쟁을 조언했다. 레알에서 더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이브닝스탠다드뉴스’ 등을 통해 “이상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때때로 개XX(a***hole)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토트넘 시절을 비교했다. 판 데르 바르트는 “베일의 가치는 1억 유로다. 토트넘 시절에 프리킥과 모든 것을 결정했다. 레알은 베일에게 많은 돈을 지불했다. 물론 좋은 선수가 많아 어렵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베일은 엄청난 선수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 데르 바르트는 토트넘과 레알 모두를 경험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던 그는 2018년 11월 덴마크 에스비에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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