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리오 만주키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쏠린 시선 분산을 위해 마리오 만주키치와 2년 더 계약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만주키치가 유벤투스와 2년 재계약을 한다'고 전했다.

만주키치는 내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돼 있다. 2015년 7월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만주키치는 최근 기량이 다소 떨어졌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한 자릿수 골을 넣으면서 18골로 결정력을 보여줬던 바이에른 뮌헨(독일) 시절보다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독특한 스타일이라 대체 불가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올 시즌은 더 좋아졌다.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날두의 집중 견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에서 버텨주면서 상대 수비에 부담을 가하는 것은 최대 장점이다.

연봉도 오른다. 현재 만주키치 연봉은 168만 유로(한화 약 22억 원)에 불과하다. 550만 유로(70억 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생각보다 적은 연봉을 받았던 만주키치다. 올 시즌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가 3천만 유로(38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다롄 이팡은 1천만 유로(128억 원)의 연봉을 제시하는 등 '황사 머니'의 유혹이 있었지만, 이를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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