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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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첫승을 원한다. 상대는 울산 현대다.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울산과 경기를 치른다. 홈경기장 보수 문제로 초반 6경기 원정을 치르는 제주가 첫승을 도전한다. 

2주간의 A매치 휴식 기간은 제주에 에너지를 회복할 시간이었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제주는 휴식기 동안 공수 양면에 대한 훈련을 착실히 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일단 우리가 찬스와 득점을 위해 상대방 분석을 하고 약속된 플레이를 만들었다. 대학교 팀들을 불러서 게임도 했다. 득점이 중요하다. 그걸 중점적으로 했지만, 울산의 빠른 공격수들에 대한 대비도 했다. 공수 양면으로 울산을 분석했다"라며 전반적인 선수단 점검 및 울산전에 대한 준비를 했다고 했다. 

제주는 2019시즌 포백으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지난 3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에선 이례적으로 스리백으로 나섰다. 조성환 감독은 "올시즌은 포백으로 준비했다. 서울전 스리백은 내부 팀 사정과 서울의 투톱 공격수를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말을 아꼈다. 

득점이 빈곤한 상황이다. 제주는 앞선 리그 3경기에서 1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개막전 인천유나이티드전 이창민의 중거리 득점이 유일하다. 매 경기 위협적인 찬스는 많이 만들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지금은 계속해서 득점에 신경 쓰고 있다. 이기기 위해서 득점이 필요하다. 활동량이나 찬스는 많이 만들고 있는 찌아구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매 경기가 그렇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상승세를 위해서 원정이지만, 승점 3점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평점심이 중요하다. 과욕을 부리거나 의욕이 지나치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다. 3경기 못 이겼지만, 평점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울산 역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와 수원 삼성과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후엔 한풀 꺾인 모양새다. 리그 개막전 승리 이후 강원 FC와 대구 FC와 경기에선 득점없이 비겼다. 최근 공격수 주민규가 부상에서 복귀한 터라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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