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의 몰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1년 만에 몰락일까. 어떤 클럽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중국슈퍼리그도 산체스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와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체스 영입에 관한 어떤 진지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 중국행 가능성도 없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이렇다 할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2018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 7번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맨유에 합류한지 1년이 지났지만, 컵 대회 포함 41경기 5골 9도움이란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맨유 입장에서 골칫거리다. 산체스는 총 주급 7억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액을 수령하고 있다. 그만한 값어치를 해야하지만, 잔부상과 부진으로 맨유 계획에서 제외됐다.

시즌 막판에 들어서면, 이적설이 불거지지만 산체스를 노리는 클럽은 없다. 이탈리아에서 중국설이 흘러나왔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중국조차 산체스에게 관심이 없다는 반응이다.

반등이 필요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명확하게 산체스 미래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맨유는 산체스와 결별하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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