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스(왼쪽부터), 산초, 완 비사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이든 산초, 데클란 라이스, 에런 완 비사카…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원하는 영건 3명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솔샤르는 곧 맨유 정식 감독에 부임할 예정이다. 감독 제안은 이미 받은 상태다.

솔샤르는 지난해 12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우려와 달리 맨유는 4위 경쟁에 올려놨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특히 16강에 파리 생제르맹에 홈에서 0-2로 졌으나, 원정에서 3-1 승리로 뒤집으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현지 언론은 솔샤르의 정식 부임을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솔샤르는 맨유 세대 교체를 위해 영건 3명을 원하고 있다. 산초(도르트문트), 라이스(웨스트햄), 완 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가 그 주인공인다.

영국 '더 선'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솔샤르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산초, 라이스, 완-비사카 영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도 솔샤르의 부탁을 들어 곧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초와 라이스,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를 이끌어 갈 미래로 평가받는 선수다. 산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며 맹활약 중이다. 라이스 역시 이번 3월 A매치에 소집됐다.

완 비시카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다.

세 선수 모두 어리다는 공통점이 있다. 산초는 만 19세, 라이스는 만 20세, 완 비사카는 만 21세다. 솔샤르는 이들 영입으로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 발탁으로 몸값이 폭등했다.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까지 거론되고 있고, 라이스와 완 비시카도 잉글랜드를 이끌 미래로 평가받는 만큼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돈 몇 푼에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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