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 이상우 박사, 독립구단 TNT Fitogether FC 김태륭 단장 ⓒ핏투게더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FIFA 인증을 받은 K리그 공식 EPTS 기업 핏투게더가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축구선수 심리지원 및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서울스퀘어에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독립구단 TNT Fitogether FC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지원과 핏투게더가 진행하는 한국형 우수 유소년 축구선수 역량지표 연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유소년 역량지표 연구는 자체적으로 EPTS (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s)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핏투게더가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가이드 라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TNT Fitogether FC는 K리그 출신 이상우 박사를 팀의 멘탈 코치로 위촉했으며 3월부터 매월 2차례씩 경기력 향상과 개인 성장을 주제로 심리교육을 지원받게 됐다. 

이상우 박사는 “스포츠 심리훈련(PST)를 통해 재기를 꿈꾸는 TNT Fitogether FC 선수들의 멘탈 수준이 슈퍼 멘탈 수준으로 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나아가 구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대인관계, 진로 설정 등 선수 외적인 삶에 적응하기 위한 라이프 스킬 습득을 통해 선수는 물론 한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그동안 K리그 FC안양,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 및 연령대 선수들에게 심리 지원을 제공했다. 선수 출신 이상우 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전문화된 스포츠 심리교육을 제공받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독립구단 TNT Fitogether FC는 ‘프로 진출’을 위한 국내 유일의 축구 독립구단이다. 독일 분데스리가2 상파울리FC의 박이영, 태국 프로리그 촌부리의 박현범을 포함하여 지난 4년 동안 40여 명의 선수가 TNT FC 활동을 통해 국내외 프로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월에는 FIFA에서 인증한 EPTS (Electr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 기업이자 K리그의 공식 EPTS 파트너인 핏투게더와 메인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는 “독립구단 TNT Fitogether FC 선수들의 심리지원은 물론, 핏투게더에서 진행 중인 유소년 역량지표 개발 프로젝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로써 독립구단 TNT Fitogether FC는 핏투게더의 웨어러블 GPS를 활용한 최첨단 과학기술에 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전문적인 멘탈 코칭이 추가된 선진 시스템으로 선수단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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