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순항 중이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고 솔샤르를 임시감독으로 데려왔다. 위기의 순간 솔샤르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과 리더십을 보였다. 잠잠했던 폴 포그바 등 여러 선수들이 점점 활약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솔샤르 체제에서 리그 13경기 중 10승을 따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도 1차전의 패배를 뒤집고 2차전에 3-1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그 덕분에 솔샤르가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이르면 29일(이하 한국 시간) 그의 정식 감독 임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앤디 콜도 동의했다. 그는 27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샤르에게 정식감독 자리를 주고 싶다"라며 "현재 자리에서 솔샤르 감독보다 잘할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적절한 시기에 결과도 얻었다"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가장 중요한 감독 임명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들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톱 4 안에 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축하할 일이 아니다. 바로 맨유이기 때문이다. 맨유가 리그 우승, 유럽컵 파이널 혹은 FA컵 우승 등을 하고 축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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