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피구(46)가 세르히오 라모스를 언급했다.

피구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발롱도르에 선정될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사실 수비수나 골키퍼가 선정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파비오 칸나바로가 탄 적이 있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레알의 핵심이다. 수비수로서 존재감과 함께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지난 10년간 5회씩 나눠 선정됐다. 지난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주인공이 됐다.

공격수가 따낼 확률이 높다. 득점과 어시스트로 승패를 결정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06년에는 칸나바로가 선정됐다. 칸나바로도 라모스와 마찬가지로 수비수다. 

이어 피구는 "라모스가 발롱도르를 받으려면 시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그가 발롱도르 자격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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