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왼쪽), 램파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궁극적인 목표는 첼시 감독이다."

존 테리 아스톤빌라 코치가 미래에 친정 첼시 감독이 꿈이라고 밝혔다.

테리는 2018년 아스톤빌라에서 은퇴 후 같은 팀에서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테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친정 첼시 감독이다. 테리는 첼시 유소년 출신으로 1995년부터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2000년을 제외하고 2017년까지 줄곧 첼시에서 뛰었다.

테리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궁극적인 목표는 첼시 감독이다"고 밝혔다. 또 "이건 프랭크 램파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 돌풍을 이끈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임명했다. 초반에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으나 올해 들어 페이스를 잃었다. 지난 1월 31일 본머스전 0-4, 2월 11일 맨시티전 0-6 대패를 당하면서 경질설이 대두됐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이가 첼시 레전드 램파드다. 램파드는 현재 더비카운드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첼시 감독 부임설이 돌자 "내가 일하는 곳은 더비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테리는 램파드와 본인의 최종 목표는 첼시 감독이 될 것이라 밝혔다. 그렇다고 당장은 아니다. 테리는 "첼시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감독으로서 숙달됐을 때 가고 싶다"며 첼시 감독 꿈은 미래의 일이라고 단정했다.

테리의 꿈은 바뀌지 않는다. 그는 "앞으로 5~6년 안에 상황이 바뀌지 않는 이상 꿈도 바뀌지 않는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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