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용준형(30)이 입대했다.

2일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용준형의 입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전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이날 낮 12시경 제2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조용한 입대를 원했고, 이에 따라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별도의 환송 행사도 열리지 않았다. 소속사는 "용준형은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용준형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생활을 다짐했다"고 용준형의 각오를 밝혔다.

2006년 데뷔한 남성그룹 씽의 2기 멤버로 데뷔한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유명 아이돌로 성장했다. '픽션' '굿럭' '숨' '12시30분' 등 히트곡을 냈고,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과 하이라이트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모바일 메시지로 불법 촬영된 영상을 봤고,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눠 논란이 됐다. 용준형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통감해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이하 용준형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입니다.

금일 (2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前) 멤버 용준형이 제 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하였습니다.

오늘 낮 1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 생활을 다짐하였습니다.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yj@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