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소희가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안소희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안소희는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에서 수더분한 걸크러쉬 알바왕 김정은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청춘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안소희는 웃픈 상황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유쾌함으로 중무장해 시청자들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수식어를 내려놓고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3인방과 막역한 사이인 말괄량이 정은에 완벽 몰입한 그는, 일명 '정팔이'로 다시 태어나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어깨길이로 짧게 짤라 질끈 묶은 머리카락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트레이닝 복, 쇼파에 널부러져 있는 편안한 자세를 보였다.

안소희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운석 구멍에 발이 빠져 허우적 대는 정은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것 뿐 아니라, 게스트 하우스를 살리기 위해 발가락으로 키보드 치기, 라면 먹기, 탁구 하기 등 다양한 장기를 늘어놓으며 망가짐을 불사해 캐릭터와 작품에 자연스럽게 묻어났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소희는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정은 캐릭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정말 감사하게도 감독님, 작가님께서 세심히 신경써주신 덕분에 캐릭터와 대본 분석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욱 즐겁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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