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치' 정일우가 대리청정을 시작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해치' 정일우가 대리청정을 시작한 뒤 한승현을 향한 정문성의 독살 시도를 알아챘다.

SBS 월화 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8.6%(전국 7.8%)와 9.1%(전국 8.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왕세제 이금(정일우)이 궐안에서 살인을 저지른 밀풍군 이탄(정문성)을 체포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둘은 의금부 취조실에서 마주했다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고, 이 와중에 이광좌(임호)로 부터 이금이 선택된 이유는 대의를 위해 살아온 덕분이라는 말을 듣고는 놀라기도 했던 것이다.

날이 바뀌고, 경종(한승현)은 이금을 모함한 역모사건의 가담자들에 대해 유배에 이은 사사(賜死)를 명령했고, 특히 그 배후였음이 드러난 이탄에 대해서는 절도에 위리안치(圍籬安置)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후 잠을 자다 꿈에서 어좌에 앉은 이금을 보게 된 경종은 이금의 대리청정을 결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금이 대리청정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첫임무로 이광좌를 신임대사헌에 임명하는 등 사헌부의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다 민진헌(이경영)과 신경전을 시작하던 이금은 그로부터 "그날 밤 밀풍군을 잡지말았어야 했다"라는 이야기, 그리고 내의원에 의문의 핏자국이 있었다는 언급에 수상쩍어 했다. 그러다 경종이 약을 마시다가 피토하는 걸 발견한 그는 그제서야 이탄이 그 약에 독을 탔음을 발견하고는 충격받은 것이다.

SBS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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