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캡틴 마블'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블 히어로물 '캡틴 마블'이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 라슨 주연이 '캡틴 마블'은 글로벌 누적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1375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북미에서 3억5800만 달러(약 4072억 원), 북미 이외 지역에서 6억4500만 달러(약 7336억 원)를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캡틴 마블'은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 최초의 10억 달러 기록도 함께 세웠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저력도 함께 빛났다. MCU 영화 가운데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작품은 이전까지 총 6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언맨3'에 이어 '캡틴 마블'이 MCU의 7번째 10억 달러 영화가 됐다. 디즈니로선 18번째다.

한편 마블 페이즈3의 대단원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을 앞둔 MCU가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21편의 히어로 영화를 통해 벌어들인 글로벌 총 수입은 무려 185억 달러에 이르렀다.

캡틴 마블 캐롤 댄버스 역을 맡은 '캡틴 마블'의 주역 브리 라슨도 기쁨에 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캐롤 댄버스가 10억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우리가 이 이정표를 넘어서도록 도와주신 모두에게 끝없는 감사를 드린다. 이 캐릭터를 세계와 나눌수 있다는 것은 더없는 기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히어로(HERo)를 향한 코스튬플레이, 팬아트, 열정 가득한 찬사를 보는 게 정말 좋다. 모두에게 응원을.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라며 영화 속 대사를 빌려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브리 라슨은 MCU 22번째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등과 함께 오는 14일 처음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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