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연예인들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 사진 등이 유포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확인된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파문 이후 8번째 입건자가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불법 촬영 영상이나 사진을 올렸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당초 로이킴은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역시 불법 영상물을 다른 사람에게 유포한 정황이 확인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연예인들이 불법 촬영 영상과 사진을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는 논란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곳으로 밝혀졌고, 참여 인원은 16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모두 11차례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정준영은 구속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와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로이킴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2일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확인됐고,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 측은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참고인 수준을 넘어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 받을 수 있게 일정을 조율 중이던 로이킴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정준영 단톡방' 8번째 입건자가 됐다.
앞서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으로 인해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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