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 이충훈 영상 기자] 손흥민이 새구장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명단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에릭센, 알리, 시소코, 윙크스, 로즈, 트리피어,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는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 다비드 실바, 귄도안, 페르난지뉴, 델프, 라포르트, 오타멘디,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전
이른 시점 토트넘은 볼을 소유하려 했고, 토트넘은 적절하게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시작과 함께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가 있었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역습에 이은 알리와 시소코의 패스 전개로 슈팅까지 만들었다. 알리의 슛은 떴다.
전반 10분 스털링의 슈팅이 수비하던 로즈의 팔을 맞았고, 주심이 VAR을 확인했다.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로즈의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라고 봤다.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의 슛을 요리스 골키퍼가 막았다.
토트넘도 전반 24분 알리의 개인기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 케인에게 흘렀다. 케인의 기습적인 슛을 에데르송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리바운드 볼이 손흥민에게는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전반 41분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프리킥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이었다. 로즈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했다. 후반 2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흔들고 왼발 감아 차기를 날렸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감짝 놀래킬 위협적인 슛이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0분 케인이 델프가 걷어내는 발에 왼쪽 발목이 꺾였다. 왼쪽 발목 인대 통증을 느낀 케인이 곧바로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나갔다. 모우라가 교체 투입됐다.
후반 18분 스털링의 돌파 이후 내준 크로스가 위협적이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손흥민이 해결사여다. 후반 32분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어렵게 살렸다. 손흥민은 빙글돌며 왼발로 강하게 때렸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무너졌다. 손흥민이 포효했다.
위기의 토트넘을 구한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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