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는 전반전 스몰링의 몸싸움으로 얼굴에 출혈이 났다. ⓒ장우혁 통신원
▲ 아쉬운 메시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장우혁 통신원]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사실상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도왔지만, 100% 웃긴 어려웠다. 

바르사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유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메시의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헤더 했다. 맨유의 수비수 루크 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웃지 못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메시다. 메시는 지난 11번의 8강 1, 2차전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시가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2013년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둔 2014-15시즌 8강 1, 2차전에서도 메시는 침묵했다. 

대신 바이에른 뮌헨과 4강 1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바 있다. 바르사는 최근 3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메시가 침묵한 영향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바르사는 맨유의 거친 압박과 피지컬에 눌렸다. 또한 원정에서 1-0 승리도 그렇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바르사 선수단이 무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의 8강 무대 무득점이 길어지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다.

홈 캄 노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메시가 8강 무득점 기록을 깰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