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물러난 키움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박병호(33·키움)가 KBO 신기록에는 이르지 못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13타석 연속 출루를 진행 중이었던 박병호는 신기록에 한 타석을 남기고 아쉽게 물러섰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이었다. 박병호는 6일 광주 KIA전에서 1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뒤 나머지 4타석에서 모두 볼넷 혹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9일 고척 kt전에서 볼넷 4개와 2루타 하나를 묶어 5타석 모두 출루했다. 10일 고척 kt전에서도 홈런 하나와 사사구 3개로 4타석 출루, 13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이호준(당시 SK), 2007년 제이콥 크루즈(한화), 2014년 정훈(롯데)가 공동으로 보유했던 13타석이었다. 

첫 타석에서 출루한다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kt 선발 알칸타라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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