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뛰었다.

강정호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30에서 0.143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4-1로 이겼다.

강정호는 0-0 동점인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다. 강정호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볼넷을 얻어 걸어갔다. 강정호는 조시 벨 우전 안타, 프란시스코 서벨리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가 4-0으로 앞선 3회말 강정호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범가너를 상대로 3구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4-0 리드가 유지되는 5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경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범가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 조시 벨이 범타로 물러나 2루에 가지 못했다.

8회초 피츠버그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와 유격수 에릭 곤잘레스가 수비 과정에서 충돌했다. 곤잘레스는 경기에서 빠졌고 강정호가 유격수 자리에 들어갔다. 3루는 콜린 모란이 맡았다.

강정호는 8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투수 닉 빈센트를 상대했가. 그는 볼카운트 2-2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4-1로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9회초 펠리페 바스케즈를 마운드에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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