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8일 삼성전부터 20일 LG전까지 3경기 연속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21일까지 4경기 연속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이 수비 코치에게 확실히 덜 힘들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 유격수는 수비 말고도 움직일 일, 신경 쓸 것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유격수 김혜성, 3루수 김하성일 때 마음이 편하다. 땅볼 유도형 선발투수가 나올 때 쓰려고 생각했던 조합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해 20경기에서 타율이 0.157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은 "김혜성은 수비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다. 방망이로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중요할 때는 한 번씩 쳐주고 있다"며 선수에게 힘을 실었다.
어깨 통증이 있는 이정후는 20일까지 경기 전 타격 훈련도 하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내일(21일)까지 쉬면 다음 주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쉬고, 내일은 경기 전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