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김하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키움 장정석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김하성은 주말(21일 LG전)까지는 3루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18일 삼성전부터 20일 LG전까지 3경기 연속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21일까지 4경기 연속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이 수비 코치에게 확실히 덜 힘들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 유격수는 수비 말고도 움직일 일, 신경 쓸 것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유격수 김혜성, 3루수 김하성일 때 마음이 편하다. 땅볼 유도형 선발투수가 나올 때 쓰려고 생각했던 조합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해 20경기에서 타율이 0.157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은 "김혜성은 수비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다. 방망이로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중요할 때는 한 번씩 쳐주고 있다"며 선수에게 힘을 실었다. 

어깨 통증이 있는 이정후는 20일까지 경기 전 타격 훈련도 하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내일(21일)까지 쉬면 다음 주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쉬고, 내일은 경기 전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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