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최원태가 초반 위기를 넘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최원태는 팀의 역전으로 시즌 6승(무패) 요건을 채웠다.

최원태는 1회에만 32개의 공을 던졌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 실패로 아웃됐으나 2사 후 김현수, 조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에서는 채은성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3회 1사 후 이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2사 1루에서 1루에 견제루를 잘못 던져 2사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조셉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최원태는 4회 1사 후 오지환,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3루가 된 뒤 이성우, 백승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는 1~3번 타선을 삼자범퇴로 아웃시켰다.

팀이 6회 2-1로 역전했다. 최원태는 6회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2-1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8개(스트라이크 69개+볼 29개)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