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마무리 투수 문경찬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마무리 문경찬에게 휴식을 줬다.

박 감독대행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문경찬이 쉰다"고 말했다.

문경찬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 31일 광주 키움전에서 이틀 연속 등판해 두 경기 모두 팀의 3-2 1점차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2경기 투구수는 각각 16개, 11개였다. 올 시즌 첫 마무리 등판인 만큼 3연투는 피하게 해준다는 뜻이다.

박 감독대행은 "최근에 등판하지 않은 불펜투수들도 공이 다 좋다. 오늘 마무리 상황이 되면 고영창이 등판할 것이다. 아니면 키움에 왼손 타자가 많으니 하준영이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감독대행이 주말 2경기에 휴식을 주겠다고 했던 내야수 박찬호는 9번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한다. 박 감독대행은 "오늘 우리 3선발(조 윌랜드)이 등판하니까 수비를 강화한 것도 있고 본인 의지도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류승현(1루수)-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가 나선다. 선발은 윌랜드, 상대 선발은 제이크 브리검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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