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첫 선발 승리를 챙긴 롯데 서준원.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롯데는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는 주말 삼성과 3연전에서도 2승을 확보하며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리를 선발 승리로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87구만 던지고 교체됐다.

두 팀은 서준원 맥과이어 호투에 막혀 5회까지 0-0 동점을 유지했다. 그러나 맥과이어가 6회말 타구에 맞으면서 균열이 생겼다.

롯데 선두타자 아수아헤가 날린 타구가 맥과이어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맥과이어는 털고 일어났지만, 삼성 더그아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맥과이어를 내렸다.
▲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린 롯데 문규현. ⓒ 롯데 자이언츠

무사 1루에 최채흥이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손아섭이 3루수 쪽으로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었따. 무사 1, 2루에 이대호 중전 안타로 만루가 됐고 전준우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롯데는 멈추지 않았다. 오윤석 중전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문규현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 5-0 리드를 롯데에 안겼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부터 불펜을 운영했다. 손승락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박시영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9회 구승민을 올렸다. 구승민이 4피안타를 기록하며 2실점했다. 롯데는 구승민을 내리고 박진형을 마운드로 불렀다. 박진형이 삼성 후속타자를 막으며 롯데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