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까지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한 소로카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위 수성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평균자책점 1위 행진에 경쟁자가 떠오를 기세다. 아직 규정이닝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무서운 신예인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가 조만간 순위표에 들어온다.

소로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했다. 소로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07에서 1.41로 비교적 많이 올랐으나 여전히 훌륭한 수치다.

애틀랜타는 이날까지 58경기를 치렀고, 소로카는 57⅓이닝을 소화했다. 이르면 다음 등판이 끝나면 규정이닝에 들어올 수 있을 전망이며, 특별한 부상이나 난조가 없다면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순위표에 포함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현재 1.48의 평균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이라는 훈장을 가지고 있다. 1일 현재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는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로 2.16, 내셔널리그 2위는 잭 데이비스(밀워키)로 2.19다. 류현진과 격차가 꽤 난다. 단번에 따라잡기는 힘들다. 당분간 소로카가 주요 경쟁자가 될 이유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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