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올스타전이 오늘(2일) 열렸다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일 것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12UP'은 2일(한국 시간) '5월에 완전히 폭발한 메이저리거 6명'을 뽑으면서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을 4위로 선정했다. 투수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당장 올스타전이 열린다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갈 것'이라며 '물론, 다저스에 클레이튼 커쇼가 있지만, 류현진은 다저스의 에이스가 됐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5월에 5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매체는 '류현진은 삼진을 잡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5월에 단 3타자만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말 미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6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크리스 세일이 차지했다. 세일은 4월 1승 7패 평균자책점 4.35에 그쳤지만, 5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38⅓이닝 동안 메이저리그 투수 통틀어 가장 많은 삼진 66개를 잡았다.
5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완 루카스 지올리토다. 5월 5승 평균자책점 1.74 41⅓이닝 46탈삼진을 기록했다. 3위는 시카고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다. 5월 타율 0.333 출루율 0.443 장타율 0.719 10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2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루수 조시 벨이다. 벨은 5월 타율 0.390 출루율 0.442 장타율 0.797 12홈런 31타점을 몰아쳤다. 1위는 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차지했다. 5월 타율 0.425 OPS 1.262 9홈런 29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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