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전 6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7-4로 이겼다. 시즌 성적은 38승 2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kt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져 kt 상대 최초 싹쓸이 패배를 당하고 지난달 31일 2-3, 1일 3-13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6경기 만에 kt에 승리를 챙긴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를 지켰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득점 지원에 힘입어 팀 연패를 끊었다. 6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오랜만에 13안타를 몰아치며 폭발했다. 박세혁이 4회 빅이닝의 물꼬를 트며 결승타를 장식했다. 5타수 1안타 2타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최주환-김재환은 멀티히트에 1타점씩 기록하며 타선에 불을 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연패하고 있었지만 린드블럼이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적시타를 때려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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