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홈런 두 방에 운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2점대였던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3.42로 올라갔다.

다나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나카는 2-4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4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최근 4경기 째 승리가 없다.

4회까지는 무실점 호투로 순항했다. 결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투구였다. 팀 타선도 4회 2점을 지원했다. 그러나 5회 4실점하며 무너졌다. 피홈런이 원흉이었다.

5회 선두 그리척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이후 비지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1사 1루에서는 비지오의 도루가 챌린저 끝에 뒤집히며 1사 2루가 됐고, 갈비스에게 다시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소가드에게 2루타, 그리고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4번째 실점을 했다. 2사 이후 안타 2개로 내준 이 실점이 가장 아쉬웠다.

다나카는 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버텼으나 타선 지원이 없었다. 6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7회 조나단 홀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